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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경제및 돈벌이 관련

재화와 투기

by 돈굴이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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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 재화와 투기성 재화

재화는 사람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용되거나 소비되는 형태를 가진 모든 것을 말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나 전기도 재화이다. 부동산, 주식 등도 재화이다. 같은 재화라도 자동차나 옷 들은 필요에 의해 구매할 뿐 시세차익을 남기기 위해 사거나 팔지 않는다. 하지만 주식은 팔아서 차익을 남기고자 거래한다. 뿐만 아니라 토기, 아파트, 상가 같은 부동산 또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시세차익을 남기기 위해 거래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들은 투기성 재화 시장의 특성도 잘 모른 채 투자를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한다. 투기성 재화 시장에서는 일부만 거래되어도 거래되지 않은 나머지 물량까지 동시에 가격이 상승하는 것처럼 관련 지표가 산출된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거래되는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의 1% 이내인데 주가지수와 시가총액은 1% 이내만 거래되어도 전체 상장주식이 거래된 것처럼 산출된다. 가격 상승 초기에는 기존의 시장 에너지로 지탱할 수 있지만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높아진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결국 거품을 더 부풀어 오르게 할 돈이 더 이상 그 시장으로 유입되지 않거나 실물경제가 거품 생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하면 거품은 붕괴된다. 투기성 재화는 예를 들어 컴퓨터나 모니터 등 공산품의 가격이 오르면 공장에서 얼마든지 만들어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이나 부동산 등은 기본적으로 공급을 무한정으로 늘릴 수 없다. 그러기에 투기성 재화는 가격이 상승하면 희소성이 증가하여 가격의 추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희소성이 올라간다고 무조건 가격도 정비례해서 무한정 오른다고는 할 수 없다. 일반 재화와 투기 성재화의 수요 차이는 다르게 나타난다.

 

2. 투기성 재화와 이익 그리고 투자

100만 원 하는 일반 재화인 에어컨이 10만 원으로 떨어지면 수요가 증가하지만 투기 성재화인 국제유가의 경우 고유가와 에너지 걸 감의 노력으로 소비량을 감소시켰다고 보자. 소비량이 떨어지자 수요가 떨어지고, 수요가 떨어지자 가격도 떨어져 투기수요 실종되면서 가격이 폭락한다. 투기성 재화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할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이유는 투기성 재화 시장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익을 남기기 위함인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한 하락세를 우려한 투기수요가 시장을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고 실수요자 또한 겁을 먹고 매도에 동참하거나 더 싼값에 매입을 하려는 기대감에 거래를 멈추기에 수요가 실종되는 것이다. 투기성 재화 시장의 거품은 끝없이 상승할 수 없고 거품이 생기면 반드시 터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항상 터지고 나서 거품이라는 걸 알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 이익을 남기는 사람은 거품 논쟁이 발생하면서 가격 하락의 낌세를 눈치채어 거품이 생긴 시장을 빠져나와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장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중엔 그 거품을 만든 주체 인물들도 섞여있습니다. 거품의 생성과 붕괴 과정은 항상 같습니다. 투기 주도세력이 일반인이 항복할 수준으로 가격 하락이 되어있을 때 조용히 매집하고, 증권사와 언론 등등을 통해 분위기롤 조성합니다. 호재 발표 또는 너무 가격이 낮다며 목표가 상향 제시 등을 하며 주도세력이 맛보기 가격 상승을 시키면 거래량도 증가하고 일반인도 조금씩 참여하게 만듭니다. 이때 일반인의 참여도를 보고 계속 상승시키거나 다시 하락 주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반인은 상승초기에 들어가기 쉽지가 않습니다. 다시 추가 하락이 두려워 섣불리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생각하고 있는 수준까지 내려오면 사겠다고 대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이 계속 상승하는 걸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어떤 사람들은 고점이다 생각하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계속된 가격 상승과 언론 등등 어떤 사람은 얼마 벌었네 하는 말등이 막 들리기 시작하면 그때 돼서야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그때야 말로 거품의 완성 단계이며 터지기 전의 상황임을 감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미 그 사람은 가격 하락의 위험성보다는 더 계속 쭉 오를 것이란 믿을을 가지며 예상 이익에 이미 눈이 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남긴다는 것. 정말 쉽습니다. 정말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입니다. 욕심. 이것이 껴들어 오는 순간 가장 근본적인 이성을 흐리게 만들고 반대로 행동하게끔 만들기도 합니다. 투기성 재화는 마치 우리 생체 사이클처럼 종류마다 사이클이 있습니다. 마치 물이 흐르듯 흐르고 있으며 순환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거품이 생기며 부풀어 오를 때 부동산 또는 다른 투기 성재화는 떨어지고 있다가 주식시장의 거품이 터지면 침체되어있던 다른 투기 성재화가 조금씩 꿈틀거리다가 반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상승(거품, 비싼 가격)-부동산 하락(침체, 싼 가격)-석유 안정(횡보, 보통 가격)이라고 가정했을 때 여러분이라면 거품이 터지기 전에 탈출을 하여 이익을 남기고자 어느 쪽을 택하여 들어가겠습니까? 순환되고 있다고 말한 부분이 이러한 부분입니다. 이미 이익을 남기고 탈출한 자본은 다시 이익을 남기려 상대적으로 싼 곳을 택하여 움직이게 되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여 부풀리는 것입니다. 투기성 재화에 투자하는 것은 내가 이익을 내면 다른 사람은 손해를 보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사이좋게 같이 벌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애초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생각과 마음은 그저 바람일 뿐이지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그저 먹잇감으로밖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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