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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경제및 돈벌이 관련

경영을 할때 인재를 대하는 자세.

by 돈굴이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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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한 부분으로서 인재관리도 그만큼 중요하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많은 주의 사항이 있는데 그것을 알아보자.

 

1. 경영을 하면서 부하에게 맡긴 일에 참견하지 말 것.

과거 요미우리 신문사 사주인 쇼리키 마쓰다로는 니혼 텔레비전의 회장을 겸하고 동시에 요미우리 거인 군을 낳은 어버이로서 그야말로 신문, 방송, 스포츠의 삼관왕이지만 그 원맨적인 태도와 독재는 너무나 유명했다. 그야말로 위압적인 한 마디로써 아무리 임원회에서 결정하고 신문에 당당히 발표할 일일지라도 쇼리키가 안돼 하고 말해 버리면 단번에 취소되었다. 그런데 그 쇼리키가 니혼 텔레비전의 스폰서 문제로 노무라증권 회장인 오쿠무라 쓰나오, 사장 세가와 미노루에게 어떤 일을 의뢰했다. 이때 오쿠무라와 세가와는 텔레비전에 관한 선전 건을 일체를 선전담당 부장에게 맡기고 있으니까. 하고 대답 쇼리키의 의뢰를 담당부장에게 전했다. 그런데 사장을 통해서 의뢰한 일을 일개 부장이 거절하다니 하고 불만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이때 오쿠무라와 세가와는 노무라 증권에서는 권한 위임을 철저히 실행하고 있어서 설사 회장, 사장을 통해서 의뢰한 일이라도 담당 책임자인 중역, 부장이 반대하면 도저히 어떻게도 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고 대답했다. 쇼리키는 우리 회사에서는 내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다 통하게 되어 있다. 라고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듯한 표정을 보이더라는 것이다. 쇼리키뿐 아니라 세상에는 힘겨울 정도의 권한을 혼자서 틀어쥐고 독단전횡으로 달리는 회장이나 사장들이 많다. 그런 회사에서는 회장이나 사장이 부사장이나 전무의 일을 가로채어 간섭을 하기 때문에 전무는 전무대로 평이사의 일을 가로채고, 다시 평이사는 부장에게 맡겨도 될 일에 손을 대는 현상을 나타낸다. 즉 권한의 구분이 애매하여 부하의 직분은 시종 권력을 틀어쥔 상사에 의해서 침해당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해서는 애써 구한 인재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없어진다. 일에는 정열이 상실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그 결과 항상 자기의 지위 보존에만 신경을 쓰고 결단은 상사에게만 맡기고 일도 무사안일주의로만 처리하는 인재만 남게되고,패기있는 인간은 그 회사에서 떠나버리고 만다. 권한위임을 철저히 함으로써 사내의 활기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노무라증권과 마쓰시타 전기이다. 특히 마쓰시다에서는 이른바 본부장제를 채용, 사업 확대와 함께 한 부문 전체를 부하에게 맡겨서 독립채산제로 한다는 방침을 취해 그 발전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 톱 경영자가 내린 결단 밑에서 부장, 차장, 과장이 그 부여된 권한을 백 프로 책임감을 느끼도록 한다. 경영자의 최대의 책무는 결단을 내리는 데에 있는 것으로, 그 실행에 걸맞은 인재에게 맡긴 이상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간섭할 필요가 없다.

회의상태

 

2. 젊은 인재를 뽑았으면 사내 PR을 게을리하지 말 것.

과거 규슈 마쓰시타 전기의 사가 공장 신설을 하여 새 공장장으로 선택된 자는 당시 32세의 젊은 사원이었다. 이 사원은 고교 졸업의 학력밖에 없었지만, 규슈 마쓰시타의 창립과 동시에 입사, 모터 관계의 현장 주임에서 계장, 과장대리, 과장의 3단계를 한꺼번에 뛰어넘어 공장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본인 이상으로 경악하고 어리둥절해한 것은 규슈 마쓰시타의 종업원들이었다. 규슈 마쓰시타의 사원 수는 근 2천여 명, 그중에는 새 공장장보다 직책이 위이고 나이도 많은 사람이 많았다. 어째서 특별히 32세의 청년이 선별된 것일까. 의아해하기도 하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발탁 의도가 종업원에게 충분히 이해되지 않으면 사기에 영향이 미쳐 새 공장의 운명에 관계된다.라고 생각한 규슈 마쓰시타에서는 전무 아오누마 히로지가 몸소 마쓰시타 정신을 발휘, 이유 설명을 하게 되었다. 그 내용인즉,  오늘 사가 공장장으로 32세의 젊은 사원을 발탁한다. 그러나 1년 이내에 이 새 공장장에게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본래의 주임으로 되돌리고 급료도 본래의 액수로 되돌린다. 2년 이내에 그럭저럭 해 내면 과장으로 돌린다. 그러나 3년을 경과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면 그대로 공장장을 유임시킨다. 새 공장장은 제군들 중에서 선발되었다. 그런 만큼 제군들의 대표가 실패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서 응원하라 하고 성의를 다해서 이해를 구했다. 동시에 인간에게 찬스는 무수히 많다. 결코 낙담하지 말라. 다음에는 좀 더 큰 찬스가 있는 법이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였더니 사기가 떨어지기는커녕 반대로 크게 올라 다른 곳은 적자 누적인데 비해 신설된 사가 공장은 반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례적인 발탁인사에는 사내적으로나 사외적으로 자칫 공연한 소문이 따르기 쉽다. 그런 만큼 정정당당하게 그 발탁의 이유를 설명하고 당사자가 일하기 쉽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경영자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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