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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경제및 돈벌이 관련

경영에 앞서 실행하고 지켜야할것.

by 돈굴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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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실컷 놀 것.

인간은 쉴 때는 앞뒤 가릴 것 없이 푹 쉬고 놀 때는 철저하게 놀아야만 일에 대한 정열이 솟게 마련이다. 이것은 혼다 기연 사장 혼다 소이치로의 말인데 혼다는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즐겁게 놀 수 있기 위해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무미건조한 표현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비즈니스맨이라 할 것이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멍청한 기분으로 회사에 출근해 가지고는 일도 만족하게  할 수가 없다. 노무라 증권의 창업자 노무라 도쿠시 치는 젊었을 때부터, 그리고 노무라 재벌의 총수가 된 뒤에도 대담무쌍한 행동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지만 항상 부하들에게 하던 말은 모름지기 일할 때나 놀 때는 힘을 다해 목숨을 걸고 하라.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쓴맛도 모르고 사업의 재미도 모른다. 는 것이었다. 이 노무라의 유훈을 실천한 때문인지 실제로 노무라증권 당시 회장의 오쿠무라 쓰나오, 사장 세가와 미노루 이하의 수뇌부는 같은 대증권인 야마이치, 닛고, 다이와의 수뇌부에 비해 일도 열심히 하여 업적도 최고로 올리고 있지만 동시에 노는 데에도 다른 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올리고 있지만 동시에 노는 데에도 다른 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사실 오쿠무라라든가 세가와는 신바시의 요정의 단골로서 그 노는 품위도 일류라는 정평이 있다. 그런데 이 잘 놀고 를 노무라가 발휘하는 것은 대체로 증권계가 호조일 때다. 특히 새 계획이 정해졌을 땐 실행에 앞서 실컷 논다. 그러나 일단 증권계에 불황이 닥치면 양상은 일변한다. 그야말로 잘 일하고의 노무라가 나온다. 예전 야마이치 증권이 도산 직전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노무라 쪽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최대의 원인은 불황이 닥쳐온 때에 노무라의 간부들의 활동이 실로 눈부신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회장, 사장을 비롯해서 간부 총동원의 체제로 이른바 신규 투자층의 개척을 위해 지방의 농촌, 어촌을 휩쓸고 다닌 것이었다. 이에 반해 야마이치는 지방 지점의 종업원을 제외하고는 지점장 이하의 간부 사원들은 이 비상시에 처해서 노는 것인지 일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고, 토요일 오후만 되면 시무룩한 얼굴로 골프를 치러 가는 상태였다. 거기에서 피차의 차이를 통감, 절실하게 노무라 증권 창업자의 유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대에서는 현명한 지휘관일수록 돌격의 전야 같은 때 병사들을 잘 놀게 하고 그리고 잘 재운다고 한다. 그래야만 병사들은 다음날 아침 사기가 충만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서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용감하게 사지로 향할 수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2. 부하에게 불안한 얼굴을 보이지 말 것.

 군병은 장수의 얼굴을 보고 움직인다, 라는 말이 있다. 전장에 임해서 군의 장수인 자가 도망갈 자세를 취하면 병졸들의 전의가 상실될 것은 뻔하다. 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장수인 사장의 일거일동은 전사원의 사기에 영향을 주고 일의 성패를 판가름한다. 그런 만큼 경영자가 결단을 내린 후 조금이라도 불안한 얼굴을 보이면 그것이 부하에게 미묘하게 영향을 주어 기왕의 계획이 실패로 끝난다. 생각이야 어떻든 겉으로나마 내 결정은 틀림없다. 이제 너희들의 노력 여하에 성패가 달려있으니 나를 따르라는 식의 경영자의 기개가 무엇보다도 부하의 사기를 높인다. 과거 이와 시다 사장 사임. 도코 후임 사장으로 내정이라는 뉴스가 각 신문에 일제히 보도된 적이 있다. 경제단체 연합회 회장 이시자카 다이조가 군림하는 천하의 도시바의 돌연한 수뇌진 교체인 만큼 세상에 준 충격은 컸다. 특히 도시바 사내에서는 자존심이 강한 엘리트 샐러리맨들이 삼삼오오 도시바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방 한구석에 모여서는 불안스러운 듯이 뒷공론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며칠이 지나 도코 도시오는 불안에 쌓여 있는 도시바 사원들 앞에 비로소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언제나 사장실 문을 열어놓을 테니 생각이 있는 사람은 나한테 직접 문제를 들이대라 고 외쳤다. 스스로 출근시간을 1시간이나 일찍 출근하여 잠이 덜 깬 얼굴로 출근하는 사원을 붙잡고 반대로 도코 쪽에서 문제를 들이대곤 했다. 그 결과 이제까지 일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투였던 사내의 공기가 일변, 사장한테 질소냐고 일제히 일하기 시작했다. 원래 우수사원이 모여 있다고 정평이 있었던 도시바인 만큼 눈에 띄게 업적이 향상이 되었다. 만약 도코가 도시바는 이미 다 틀렸다. 선배인 이시자카에게 의뢰받고 할 수 없이 인수했을 뿐이다.라는 얼굴을 보였더라면 도시바 사원의 불안은 한층 더 고조되었을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표현은 다르지만 모모세 히도시가 스미 도모 은행 상무에서 니혼 빅터의 재건을 위임받고 부사장으로 전신했을 때 종업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회사는 지금 중대 위기에 있다. 그러나 나는 제군을 한 사람도 정리하지 않겠다. 재건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즐겁기도 한 일이다. 물론 울고 싶은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신뢰하고 따라와 주기를 바란다.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책임은 전부 내가 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결과 몇 년 안 가서 니혼 빅터의 업적은 크게 오르고 당시의 고깅 행장 나카야마 소헤이로부터 이례적인 금배지를 수여받는 파격적인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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