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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경제및 돈벌이 관련

경영에 없어서는 안될 용기

by 돈굴이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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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러서는 용기도 필요하다.

세상에서 명경 영자로 통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땨와 장소에 따라서 재빨리 물러서는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실감 있게 말해 주는 예로써 해외에까지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도요 레이온 회장 다시로 시케키와 마쓰시다 전기 회장 마쓰시다 고노스케를 들 수 있다. 도요 레이온은 수십 년 역사를 가진 레이온 부문의 생산을 중지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명이 말해 주듯 레이온은 동사의 간판품목이며 따라서 미련이 있었다. 그러나 나일론을 비롯한 다른 새 섬유가 등장함으로써 앞날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때문에 다시로는 재빨리 레이온 부문의 폐지를 결단했다. 다시로로서는 타사를 앞질러 나일론에 손을 댈 때에 이어 두 번째의 대결단이었다. 그러나 다시로는 세상에서는 나의 경영자로서의 결단은 나일론에 손을 댔을 때가 절정이라고 하지만 레이온을 폐지할 때의 의사결정의 고심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만일 도요 레이온이 아직까지도 레이온의 생산을 계속하고 있었다면 나일론으로 번 돈을 남김없이 레이온에게 먹혀버려 오늘의 도요 레이온의 번성은 있을 수 없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다시로의 말은 수긍이 간다. 그와 같은 일이 마쓰시다 고노스케에게도 있었다. 마쓰시다 전기는 마쓰시다 통신 공업의 요코하마 공장 신설 이전을 계기로 과학 계산용 전자계산기의 생산을 시작하고 한편 사무용 소형 전자계산기 분야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1960년대 이르러 일본의 전자계산기는 외국제품과의 경쟁 격화도 곁들여 그 전도가 낙관을 불허하는 정세에 내몰렸다. 여기에서 마쓰시다 전기가 모처럼 진출한 분야인데 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진출을 고집한다면 업계는 흔들리고 과다경쟁이 벌어진다. 그런데 마쓰시다는 국산 동업 메이커를 위해서 감히 사무용 계산기 부문의 진출을 중지한다는 취지를 당당히 발표하고 이미 축적된 컴퓨터 기술을 교통관계 장치 등의 특수한 개발제품에 활용하기로 방향을 전환, 보기 좋게 성공을 거뒀다. 옛날부터 장군은 병졸을 잘 철수시킬 줄 알아야 명장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때의 승리가 아니라 장례의 승리를 위해서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종래의 방법을 바꾸는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그런 결단력을 마쓰시다는 갖추고 있었다. 이 점, 약간 뉘앙스는 다르지만 미국의 자동차 왕인 헨리 포드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종래의 여하한 조직이라도 개혁하고 여하한 방법, 여하한 이론도 폐기할 각오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물러서는 용기란, 결국 장례의 성공을 위한 혁신의 용기이기도 하다.

2. 결단에서 실행까지는 기간을 두라.

망설임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렸으면 드디어 실행이다. 전력의 귀신 이라 불리던 마쓰나가 야스자에몽은 늘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나는 이렇게 한다는 기력, 실행력이다. 설계자이기보다는 실행자가 되어라.라고 말하곤 했다. 결단을 내렸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그러나 결단하고 실행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성과가 오르지 않으면 더 무의미하다. 그만큼 잃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결단했으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용맹심으로써 계획 달성을 위해서 돌진해야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결단했으면 무슨 일이든지 즉각 실행하라는 뜻과는 다르다. 결단하기까지에는 정보의 수집, 선택 분석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했듯이 결단에서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까지 에도 계획의 성숙기간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최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그 전략 술이 검토되지 않으면 안 된다. 때로는 그 실행을 스무스하게 하기 위한 원점복귀도 필요하리라. 그러나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행을 위한 호기를 포착하는 일이다. 정세 판단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차 말처럼 마구 달리기만 해서는 모처럼의 결단도 실패로 돌아갈 위험이 크다. 그런데 결단에서 실행까지에 항상 성숙기간을 둠으로써 훌륭히 성공한 사람의 대표는 역시 앞에 말한 야마다네 증권 회장 야마자키 다네지이다. 야마자키는 자기 집을 짓기 위해서 고지정 2번가에 그리고 자기의 점포를 만들기 위해서 가부토정에 각각 땅을 샀다. 그러나 당장 건축에 착수하지는 않았다. 당시는 불경기라 주식이 싸다는 사정도 있었지만, 이 계획의 성숙기간으로써 10년쯤의 시간을 염두에 두었다. 그리고 야마자키는 집이나 점포의 건설에 필요한 강철 재료, 시멘트, 목재를 사들이는 대신에 니혼 강관, 아사노 시멘트, 아키다 목재의 주를 싼값으로 샀다. 그러나 그 후 세상은 만주사변에서 중일전쟁으로 발전, 이른바 대륙 시세가 형성되어 전기한 주들이 몇 배로 뛰어올랐다. 야마자키는 거기에서 집과 가게의 건설자금을 장만하고도 남는 막대한 이득을 보았다. 이 때문에 계획은 10년을 기다리지 않고도 실현됐다. 그러나 야마자키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건축관계의 주식에서 이익을 보아 그 돈으로 집과 가게를 세울 수 있었다고는 하나 호경기 시대라 그 건축자재는 비싸게 먹혔다. 그래서 그것을 벌충하기 위해서 다시 신토 주를 팔아 크게 벌었다. 때 마침 에티오피아 전쟁이 발발 주식시장이 투기화하면서 당시의 대표적인 인기주였던 신토 주가 폭등하고 있었다. 호경기 때에 팔아먹고 불경기가 닥쳐 값이 떨어졌을 때 다시 사들이면 된다는 냉철한 판단에서였다. 서두르는 거지는 조금밖에 못 얻어먹는다. 는 말이 있지만 야마자키는 증권의 귀신으로 불리는 사람답게 얄미울 만큼 심사숙고, 성숙기간을 둠으로써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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