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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경제및 돈벌이 관련

경영을 위한 준비

by 돈굴이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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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팔리고 있을 때 다음 새 제품도 미리 준비할 것. -

 장기의 세계에서는 흔히 초심자는 종반에서 지게 되었는가 어떤가를 생각한다. 중급자는 중반에서 종반을 승세로 이끌어 갈 것을 생각한다. 상급자는 초반에서부터 중반을 유리한 말로 싸울 것을 생각한다. 고 말한다. 경영도 마찬가지여서 초반의 우세에 취하여 중반, 종반의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종반에서 지게 된다. 새 제품의 개발을 시도하여 상품화에 성공, 크게 붐을 일으킨 것 까지는 좋은데, 거기에만 언제까지나 매달려 있으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잘 팔리고 있는 초반에서야 말로 어떻게 하면 중반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과거 마쓰시다 전기의 마쓰시다 고노스케나, 소니의 이부카 마사루는 결코 초반의 우세에 도취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초반이 우세하면 할수록 중반을 유기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항상 새 제품의 개발을 생각하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경영의 상급자라고 불렸다.

 

경영1

전자현미경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이혼 전자 사장 가자토 겐지도 마쓰시다와 이부카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급자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가자토는 종전 후, 해군 기술 소좌로부터 산업계에 전신하여 니혼 전자를 창립한 후 전자현미경의 세계적인 톱 메이커로 올라선 군인 경영자이다. 그런 만큼 맺고 끊는 경영태도에는 정평이 나있다. 그리고 그의 경영 모토는 팔리고 있을 때 다음 제품도 준비하자 이다. 가자토는 시장조사와 기술개발을 위해서 원칙적으로 연 6회, 6개월마다 10여 일 동안 해외를 돌아다니고 그 결과 통감한 것은, 현재의 제품이 너무 잘 팔려서 흡족한 상태이니까 당분간 새 제품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 같은 안이한 생각을 가지면 국제경쟁에서 패한다. 현실에 방심하지 말고 항상 새 제품을 연구하여 그것을 기업화할 결단을 가져야 한다고 다짐하곤 했다.

좌절1

그와는 반대로 한냐 철공이라면 그 사장인 한냐 마쓰헤이가 전국 소득자 랭킹에서 7위를 차지함으로써 유명해졌지만, 파산과 몰락의 빠르기로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한냐가 일관 작업방식에서 제작한 선반은 획기적인 인기를 끌어 도매상들이 너무 잘 팔려서 순식간에 물건이 동이 나 곤란하다. 고 할 만큼 압도적인 붐을 일으켰는데, 신바람이 난 한냐는 일본의 시장을 제패했다고 착각한 나머지 중앙, 동남아시아를 목표로 증산을 서둘렀는데 사실은 이때 시장을 조성하든가 아니면 다음의 새 제품을 연구해서 생산 준비에 들어가든가 해야 옳았다. 결국 이와토 경기의 반동 불황에 부닥쳐 다 팔렸어야 할 제품이 되돌아와 재고가 산더미를 이루고 눈 깜짝할 사이에 파산, 경영의 초급 자임을 드러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 는 말은 저런 방심을 뜻하는 게 아니라,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뜻 포함된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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